
[PEDIEN] 고양특례시가 마을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2026 마을공동체 분야별 대화모임'을 지난 7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했다.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모임에는 생태환경 및 마을돌봄 분야에서 활동하는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각자의 활동을 공유하고 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7월 21일 지축동 수피움아파트 작은도서관에서는 생태환경 분야 대화모임이 열렸다. 7개 단체에서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마을에서 실천 중인 자원순환, 분리배출, 쓰레기 줄이기,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생태 감수성 증진 활동이 공유됐다. 특히 '지축지킴이'의 자원순환 리필스테이션과 '초록더하기'의 우산천 새활용 프로그램 체험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리필스테이션은 우유팩이나 폐건전지를 세제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포장 쓰레기를 줄이고 '다시 채워 쓰는 소비'를 실천하는 활동이다. 우산천 새활용 체험은 고장난 우산의 천으로 가방 방수커버를 제작하며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 참석자는 "자원순환 실천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며 "여러 공동체의 다양한 환경 실천 활동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7월 22일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는 마을돌봄 분야 대화모임이 진행됐다. 9개 단체, 20여 명이 참여한 이 모임은 방과 후 돌봄, 공동육아, 발달장애가족 지원, 경계선지능 청년 돌봄, 시니어 돌봄 등 고양시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마을돌봄'이라는 큰 틀 안에서 연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진경 이사장은 '마을공동체와 마을돌봄'을 주제로 안산시 마을돌봄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방과 후 돌봄 활동이 청소년, 중장년, 노인 돌봄으로 확장되는 과정과 생활밀착형 돌봄 네트워크 확산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을 들은 한 참석자는 "다른 지역의 사례를 들으니 마을 안에서 연결될 수 있는 길이 훨씬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이웃 공동체와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화모임을 준비한 센터 관계자는 "이번 모임을 통해 분야별 공동체들이 서로의 활동을 이해하고 연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공동체 네트워크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 대화모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체 간 자원 연계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