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시민참여 인문학 프로그램 ‘황교진 작가 초청 강연’ 성황리 마쳐 (안성시 제공)



[PEDIEN] 안성시 중앙도서관이 마련한 시민 참여 인문학 프로그램이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 7월 21일, 황교진 작가를 초청해 ‘치매가 있어도 살 만한 마을: 공동체 돌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황 작가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어머니를 20년간 직접 돌봐온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며,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가는 절망 속에서도 끝까지 지켜내야 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이러한 존엄성을 지탱해 줄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마을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번 강연은 특히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돌봄과 존엄사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자 중앙도서관 시민기획자와 공동으로 기획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시민들의 주체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강연이라는 평가다.

안성시 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치매부터 재택임종까지, 존엄한 일상을 위한 인문학 여정’이라는 큰 주제 아래 두 차례의 강연을 더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8월 25일에는 홍종원 의사가 ‘집에서 만나는 의사’를 주제로 강연하며, 10월 27일에는 고희영 다큐멘터리 감독이 ‘내 집에서 맞는 마지막 인사’라는 주제로 온라인 화상 강연을 진행한다.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는 안성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