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동북선 신설 4개 역명 주민 선택 받는다…8월 5일까지 선호도 조사 (성북구 제공)



[PEDIEN] 2027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도시철도 신설역의 이름이 주민들의 손으로 결정된다. 서울 성북구가 동북선 노선 중 새로 생기는 4개 역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는 오는 8월 5일까지 성북구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역명 제정 절차는 성북구를 지나는 동북선 6개 정거장 중 기존 지하철과 연결되는 고려대역, 미아사거리역을 제외한 신설 4개 역에 적용된다. 구는 앞서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1차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 과정을 거쳐 선호도가 높거나 일정 비율 이상 제안된 명칭들이 이번 2차 선호도 조사의 후보로 선정됐다.

정거장별 역명 후보는 △105정거장 ‘종암이육사’, ‘숭례초등학교’, ‘종암’ △106정거장 ‘종암사거리’, ‘종암경찰서’ △108정거장 ‘하월곡’, ‘동방고개’ △109정거장 ‘북서울꿈의숲’, ‘장위뉴타운’ 등이다. 주민들은 7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성북구 누리집 설문조사 게시판에서 원하는 역명에 투표할 수 있다.

성북구는 주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북구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역명 제정안을 서울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서울특별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동북선 전체 역명은 2027년 2월까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왕십리와 상계를 잇는 동북선 노선은 성북구에 총 6개 정거장을 포함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강북권과 도심을 잇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기존 도시철도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지역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역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담는 중요한 공공자산”이라며 “많은 구민들이 설문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역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절차를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