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은평구가 오는 23일 갈현동 259-7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갈현동 이화연립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고시한다. 이는 은평구에서 추진하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중 최초 인가 사례로, 향후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 도시의 가로망을 유지하면서 낡은 주거지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정비하는 방식이다.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여 대규모 재개발 사업에 비해 사업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에는 해당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16층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사업 대상지인 갈현동 일대는 지하철 3·6호선과 GTX-A 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열악한 주차 공간 부족과 좁은 골목길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2층 규모의 주차장이 새롭게 확보될 예정이며,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에 따라 이화연립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앞으로 이주, 철거, 착공 등 본격적인 시공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은평구는 이번 사업이 관내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의 모범 사례가 되어 타 소규모 정비사업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는 은평구 최초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인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정비사업 사각지대에 놓인 노후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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