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문화위,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업무 청취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도의회 복지문화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 분야 소관 부서들의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청취하며 날카로운 질의와 함께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주문했다.

20일 열린 제436회 임시회 3차 회의에서 복지문화위는 문화체육관광국, 충북문화재단, 충청북도 역사문화연구원 등 3개 기관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았다. 위원들은 지방정원 관리의 내실화, 도청 그림책정원의 합리적 규모 조정, 충북관광공사 설립의 실효성 검증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허영옥 의원은 지방정원 조성 현황을 점검하며 단순히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와 구체적인 활용 프로그램 마련을 촉구했다. 지방정원이 조성 이후 방치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창근 의원은 도청 본관에 조성된 그림책정원의 규모 조정과 본관의 행정 공간 환원 가능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민 성금으로 지어진 본관의 상징성과 핵심 기능을 유지하는 선에서 그림책정원의 위상에 대한 합리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조성룡 의원은 충북관광공사 설립 추진과 관련해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전국 7개 광역지자체가 관광공사를 운영하며 전문 조직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210억 원 규모의 지방공사 설립이 가져올 실질적인 효과와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철 의원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2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진 국제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철저한 준비 부족이 오히려 지역 위상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안전하고 내실 있는 대회 준비를 강조했다.

이태훈 의원은 도정 사업 추진에 있어 책임감과 일관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의회와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한 견제와 협력의 균형이 올바른 정책 추진의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권오규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우려 사항들을 향후 업무 추진 시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당부하며 상임위 활동을 마무리했다. 위원회는 이번 임시회 활동을 통해 충북의 문화, 체육, 관광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