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진로교육원에서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진로교육원 드림광장과 D.I.Y.도서관에서 열린 '진로를 읽다, 사람을 만나다' 행사는 참여자 60여 명에게 자신의 삶과 직업 경험을 '사람책'처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인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인문·예술 분야의 박상후 KBS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와 의·생명 분야의 김정호 청주동물원 수의사가 사람책으로 참여했다.

박상후 지휘자는 전통음악 분야에서의 진로 설계와 예술가로서 필요한 역량, 그리고 지휘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김정호 수의사는 저서 '코끼리 없는 동물원'에 담긴 경험을 바탕으로 동물원 수의사의 역할과 생명 존중, 동물 복지 분야의 진로 가능성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행사는 두 사람책의 직업 및 전공 이야기를 듣는 진로 특강과 함께, 각 분야별 소그룹 진로 토크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질문과 현장 질의를 통해 진로 선택 과정, 직업에 필요한 역량, 도전과 실패 경험, 그리고 직업의 보람과 미래 전망 등에 대해 사람책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더욱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참여한 학부모들 또한 자녀의 관심사를 이해하고 가정에서 진로를 어떻게 지원할지에 대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조선진 진로교육원장은 "진로는 단순히 직업 정보를 아는 것을 넘어, 먼저 길을 걸어간 사람의 선택과 고민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더욱 구체화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사람책의 진솔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실패와 변화 또한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