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조명자 의원이 방치된 전동킥보드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2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교통국, 경기교통공사, 경기도교통연수원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수거체계 개선, 청소년 교통안전 교육 실효성 강화, 버스차고지 사모펀드 매각 문제 등 현안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개선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도가 보고한 '전동킥보드 수거율 100%'라는 수치가 실제 현장의 불편함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주택가와 골목길에 여전히 많은 전동킥보드가 방치되어 보행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단순히 신고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인 순찰 및 수거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거치시설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 대부분의 거치시설이 주요 도로변에 집중되어 있어, 골목길이나 주택가 이용자들의 불편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역별 면적과 이용량을 고려한 생활권 내부로의 거치시설 확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청소년 교통안전 교육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중·고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방송 교육이 넓은 대상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장점은 있으나, 실제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2인 탑승, 안전모 미착용 등 위험 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 사례와 영상 자료를 활용한 체감형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조 의원은 수원, 화성, 오산 지역 운수회사의 버스차고지가 사모펀드에 매각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대중교통 운영의 필수 기반 시설인 차고지가 개발 가치가 높은 지역의 부지라는 이유로 사모펀드에 매각될 경우, 장기적으로 차고지 기능이 사라지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대체 부지를 확보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문제가 제기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나 보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경기도가 시·군 및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버스차고지의 무분별한 매각과 용도 전환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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