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청년캠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세계 15개국 청년 35명이 광주에 모여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공유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2026 광주글로벌청년캠프’를 개최하고, 국내외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포용도시 조성을 주제로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주최하고 광주국제교류센터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포용도시연합이 공동 주관했다. 캠프는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참여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전문가 강연 △팀 프로젝트 △도시 탐방 등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여러 도시의 지속가능한 사례를 공유하고, 민주·인권·평화 도시로서 광주의 고유한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유네스코 본부 사회·인문과학 전문관인 안나 마리아 씨, 영국 브리스톨시 전 부시장 애셔 크레이그 씨, 국제인권·사법 전문가 산지와 리야나게 씨 등 저명한 인사들이 초청되어 특별 강연과 토론을 이끌었다.

캠프의 하이라이트는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도시 탐방이었다. 참가자들은 △국립5·18민주묘지 △옛 전남도청 △광주향교 △양림역사문화마을 등을 방문하며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광주의 풍부한 문화 자원을 깊이 있게 이해했다.

19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공공외교의 날’ 행사에서는 각국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부스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정책을 공유했으며,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며 시민들과 의미 있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온 아그네스 글라스 씨는 “우호협력도시인 광주를 방문해 시민들과 교류할 수 있어 정말 뜻깊었다”며 “다양한 나라의 청년들과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이번 캠프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는 광주가 가진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세계 청년들과 나누고, 지속가능한 포용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