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정기성 의원이 학교 운동부 내 지도자의 부도덕한 갑질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시스템 전면 개편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한 고등학교 운동부 전직 감독이 학부모와 선수들을 상대로 수백만 원의 금품과 골프장 이용권을 상습적으로 요구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이는 학생들의 진학과 대회 출전 권한을 쥔 지도자의 지위를 악용한 명백한 갑질 행태로, 학교 운동부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준다.
정 의원은 이 사건을 두고 “학생들의 진학 및 대회 출전 권한을 무기로 지도자가 학부모와 선수들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는 구조는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이번 사건은 교육청의 기존 운동부 부패 근절 시스템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방증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비위 지도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도자 영구 제명과 같은 강력한 제재 시스템 도입을 통해 비리를 저지른 지도자가 지역 체육계에 다시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정 의원은 △학교 운동부 실태조사 정례화 △선수 및 학부모 대상 익명 청렴도 조사 실시 △전국대회 입상 및 합숙 운영 학교 대상 불시 점검 강화 △감독 개인 계좌를 통한 비공식 회비 조성 여부 조사 △지도자 채용 시 징계 및 비위 사실 확인 철저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교육지원청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황성환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제안된 실태조사 및 예방 중심의 재발 방지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하며, 운동부 비위 근절을 위한 교육청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이번 시스템 개편 논의가 학교 운동부의 건강한 발전과 학생 선수들의 인권 보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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