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휘 경기도의원, “전국 3분의1 차지하는 경기도 제조업, ‘피지컬 AI’ 도입 및 제조 데이터 공공 관리 시급”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부인 경기도가 산업 혁신을 위한 ‘피지컬 AI’ 도입과 제조 데이터의 공공 통합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임창휘 의원은 제12대 경기도의회 첫 상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도가 초광역 단위의 피지컬 AI 연계 사업을 정부에 제안하고 관철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존 AI가 단순 결과물 생산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노동 현장의 제조 공정 전체를 혁신하는 ‘과정 중심의 AI’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 임 의원의 진단이다. 그는 전국 제조 기업 수와 첨단 인프라, 전문 인력의 약 3분의 1이 경기도에 집중된 현실을 바탕으로, 이를 활용한 초광역 연계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임 의원은 민간 AI 기업과 중소 제조업체 간의 심각한 협상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공공의 역할’을 강력히 요구했다. 개별 공장들은 거대 AI 기업과 대등하게 협상할 자본과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경기도가 신뢰할 수 있는 중간 매개체이자 컨트롤타워로서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산업부와 공동 운영 중인 ‘제조 AI 솔루션 구축 센터’ 등을 적극 활용하고, 현장 데이터를 공공이 안정적으로 확보·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제조업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때 데이터 왜곡을 막고, 이를 안전하게 공유함으로써 도민의 일상 편의 증진과 이익으로 환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경기도 집행부는 임 의원의 제안에 공감을 표하며, 이미 타 지자체들과 초광역 피지컬 AI 연계 사업 협의를 긴밀하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소 제조 기업들이 첨단 기술 격차로 소외되지 않도록 경기도가 중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제조 데이터의 공공성을 조속히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