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 속 취약계층 온열질환 예방 집중 (경산시 제공)



[PEDIEN] 경산시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보건소가 건강 취약계층 21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올해 경북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포항과 함께 폭염 위험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유례없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경산시는 폭염 대책 기간 동안 온열질환으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는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허약 노인,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방문 간호사는 이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안부 전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핀다. 또한 문자 안내로 폭염 대응 건강 수칙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건강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단순 건강 상태 확인에 그치지 않고, 혈압·혈당 등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 상담, 영양 교육까지 병행하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다각도로 예방한다.

특히 냉방 환경이 열악하거나 건강 위험이 높은 대상자에게는 냉방기기 사용 여부와 주거 환경을 점검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 위치와 이용 방법까지 상세히 안내한다. 이를 통해 폭염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기간에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더욱 면밀히 확인하고, 필요시 무더위쉼터 이용을 연계하는 등 빈틈없는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생활 속 간단한 건강 수칙 실천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물을 자주 마시고, 냉방이 가능한 시원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외출 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가족과 이웃이 어르신들의 안부를 자주 살피는 문화가 중요하다.

만약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할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올해는 유례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과 방문 건강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온열질환 예방 수칙 홍보와 안부 확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