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정선의 문학과 공연 예술, 그리고 향토 음식이 한데 어우러진 '소설주막' 프로그램이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정선 청아랑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화암산방 레지던시 사업'을 통해 시작된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지역 관광 콘텐츠로 확장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문학과 공연, 지역 음식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문화 관광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소설주막'은 정선군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된 문화 관광 융합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업의 출발점은 정선군 기획관실이 추진한 생활 인구 늘리기 프로젝트인 '화암산방 레지던시'였다. 레지던시 사업을 통해 정선과 인연을 맺은 전형근 소설가의 작품을 무대 공연으로 재창작했으며, 배우들의 생생한 연극은 관객들이 작품의 배경과 정서를 더욱 깊이 공감하게 만들었다.
공연과 함께 제공된 정선 산촌의 식문화를 담은 향토음식 역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산초두부구이, 3색 산나물, 산양삼 꿀절임, 제비꽃차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소셜 다이닝 메뉴는 공연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관람객들은 “소설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식사를 하는 듯한 색다른 경험이었다”거나 “정선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콘텐츠였다”는 등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처럼 '소설주막'은 단순히 하나의 부서에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행정의 칸막이를 넘어 지역 문화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 대표적인 협업 사례로 평가받는다. 기획관실의 인구 정책, 관광과의 관광 콘텐츠 개발, 경제과의 공간 지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 DMO 사업단의 콘텐츠 기획 및 운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행정과 문화 예술, 관광이 함께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지역의 문학과 음식, 공연 예술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것이 ‘소설주막’의 가장 큰 의미”라며, “무엇보다 여러 부서가 각자의 역할을 유기적으로 수행하며 하나의 콘텐츠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사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획 공모형 지역 관광 개발 사업을 통해 발굴된 문화 자원을 다양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고,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정선만의 문화 관광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설주막' 프로그램은 정선만의 이야기를 문화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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