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강구안 일대 상권활성화사업 본격 추진 (통영시 제공)



[PEDIEN] 통영시가 강구안 일대를 지역자원과 로컬콘텐츠가 어우러진 체류형 문화상권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강구안 상권활성화사업' 1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91억3400만원 규모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우선 시행되며, 사업 성과에 따라 2029년부터 2030년까지 2년간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1차년도에는 국비 5억원과 시비 5억원을 합쳐 총 10억원이 투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상권활성화사업' 국비보조사업 선정 이후 설명회, 구역 및 기본계획 승인, 상권관리기구 설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해왔다. 1차년도 세부시행계획 수립·승인과 보조금 교부를 완료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로컬브랜드가 상권을 살리고 상권이 로컬브랜드를 키우는 강구안 상권 클러스터 구축'이다. 강구안의 역사, 문화, 음식, 관광자원을 상권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방문객이 단순히 스쳐 가는 곳이 아닌 머물며 지역의 공간과 상품,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상권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1차년도는 5개년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강구안 상권에 적합한 로컬브랜드 육성 모델을 발굴·검증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글로컬 문화상권 인프라 조성 △클러스터 운영 및 프로그램 개발 △웰컴센터 조성 및 운영 △상권 아카이빙 스쿨 △상권 통합브랜드 개발 △스몰브랜드 위크 △상권 실태조사 △동네상권 컨설팅 △스몰브랜드 스케일업 등 총 9개 사업이 포함된다.

빈 점포와 기존 공간을 활용한 워케이션 공간 조성, 방문객에게 상권·관광 정보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컴센터 구축을 통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창작자 및 로컬브랜드의 활동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강구안의 가게, 상인, 골목에 담긴 이야기를 발굴·기록하는 상권 아카이빙 사업과 상권 정체성을 담은 통합브랜드 개발도 추진된다.

지역 소규모 브랜드와 창작자가 참여하는 '스몰브랜드 위크'를 통해 릴레이 팝업과 다양한 로컬콘텐츠를 선보이며 강구안만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한다. 상권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점포 환경, 메뉴판, 홍보물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상권 전용 쿠폰 발행과 통합 마케팅을 통해 방문객 유입과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강구안의 풍부한 지역자원이 실제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류 기반을 확충하고 콘텐츠와 상인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1차년도에는 사업의 기초를 충실히 다져 상인과 점포에 로컬브랜드 가치를 더해 상권 활력이 지속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사단법인 강구안타운이 보조사업자로서 수행하며, 세부 사업별 참여점포 및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은 통영시청 홈페이지, 공식 SNS 등을 통해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