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의회 (천안시의회 제공)



[PEDIEN] 천안시의 위상에 걸맞은 의회 운영 쇄신과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은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언론 및 시민사회에서 제기된 해외연수, 예산 집행 관련 지적들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는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의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찰하고 책임져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천안시의회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를 냉정하고 면밀하게 분석하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막연한 다짐이나 구호가 아닌, 평가 지표별 취약점을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제도적인 정비를 해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존 공무국외출장 제도의 운영 시스템 재구축도 요구했다. 출장 전 방문지 및 벤치마킹 대상을 철저히 분석해 목적을 분명히 설정하고, 다녀온 후에는 단순 보고를 넘어 배운 점을 시정과 의정에 실제로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명확한 연계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계획 수립부터 결과 도출까지 전 과정에 시민이 직접 검증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극대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묵인되어 온 불합리한 의회 운영 제도에 대한 개선도 촉구했다. 시대 변화와 시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정비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의사결정 체계를 전면 쇄신하고 사후 책임 규정을 명확히 확립하여, 모든 결정 과정이 시민 앞에 떳떳하게 설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의 이번 발언은 천안시의회의 대대적인 쇄신과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