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지난 3일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 대도약 첨단산업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 추진단은 기업들이 약속한 투자를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7월 간부회의에서 피지컬AI, SMR, 우주항공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세부 투자 계획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추진단 구성을 통해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축하게 됐다.
추진단은 행정부지사를 단장, 산업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체제로 운영되며, 첨단산업추진반, 투자지원반, 인프라지원반, 제도·재정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되어 실무를 담당한다. 첨단산업추진반은 피지컬AI, SMR, 우주항공 등 핵심 산업의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투자지원반은 기업의 투자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인프라지원반은 신규 산업단지 확보, 인허가 절차 간소화, 물류 및 교통망 확충, 정주 여건 개선 등 기업 활동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 구축을 지원한다. 제도·재정지원반은 관련 법규 정비 및 제도 개선, 재정 지원 방안 마련을 총괄하며 기업 투자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추진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도 산업정책과에는 우선 TF팀 2명이 배치되었으며, 하반기 인사와 함께 인원이 확충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구체화 정도에 따라서는 별도의 전담 조직으로 확대 개편될 가능성도 있다. 민간에서는 첨단산업 투자 기업뿐만 아니라, 자문 및 협력 사업 기획을 지원할 도내 대학,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연구기관의 참여도 이루어진다.
경남도는 추진단을 통해 피지컬AI, SMR,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서 경남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대 제조 데이터 보유라는 강점을 활용해 피지컬AI 혁신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며, SMR 분야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340여 개 원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SMR 제조 거점으로의 성장을 도모한다.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서는 정부의 육성 방안과 연계하여 경남의 현안 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박일웅 행정부지사는 “국민보고회에서 맺은 투자 이행 협약이 경남의 산업 경제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하여 경남이 첨단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7월 말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첨단산업 투자가 속도감 있게 실행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선제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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