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양시 만안구 여성합창단이 지난 16일 석수2동 은혜365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특별한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찾아가는 행복 음악회'는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어르신들과 돌봄 인력 100여 명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정서적 위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서정적인 합창곡 '산 너머 남촌에는'으로 시작해 경쾌한 오중창 무대인 '낭랑십팔세' 등으로 이어지며 어르신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단순한 노래 공연을 넘어, 심순덕 시인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시 낭송은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내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여기에 특별 출연한 색소폰 연주자가 '고향무정', '섬마을 선생' 등을 연주하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아모르파티', '찔레꽃' 등 흥겨운 합창곡에는 관객들도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하나 되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천인한 만안구 여성합창단 지휘자는 "어르신들께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단원 모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계식 만안구청장 역시 "이번 음악회가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문화 나눔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1993년 창단된 만안구 여성합창단은 200회 이상의 위문 공연과 초청 공연을 통해 안양시를 대표하는 문화 사절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9월 중순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 초청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지역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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