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다가오는 여름방학, 서울역사박물관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역사 여행의 문을 연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은 본관뿐 아니라 서울생활사박물관, 청계천박물관 등 각 분관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교육과 전시, 문화 행사로 구성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역사박물관 본관에서는 조선시대 한양을 배경으로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자 쓰고 한양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늘날 도서 대여점과 유사했던 조선시대 '세책점'의 역할과 당시 유행했던 고전소설을 배우고, 직접 어린이박물관 캐릭터 모자를 만들어보는 체험 과정으로 짜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7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되며, 광복절인 8월 15일 토요일에도 특별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7월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서울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분관별 맞춤형 테마 교육도 준비됐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해결하라, 의금부 임금님 도난사건'을 운영한다. 조선시대 사법기관인 의금부를 통해 공평동 일대의 역사적 특성을 학습하는 이 교육은 7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접수는 7월 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과거 방학 교재였던 '탐구생활'을 매개로 삼아 '엄마·아빠 어릴 적 탐구생활 체험기'를 선보인다. 당시 방학 생활 문화를 돌아보며 가족 간 추억을 공유하는 세대 공감형 프로그램으로, 7월 29일~31일, 8월 5일~7일에 각각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7월 9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청계천박물관에서는 서울 경제의 중심축이었던 청계천 일대 시장들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청계천 시장에 가면'이 열린다.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청계천 주변 시장의 변화와 발전을 배우는 가족 프로그램으로, 7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운영되며 접수는 7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한양 수도성곽에 담긴 숙종과 영조의 방어 의지를 조명하는 특별전 '여민공수 백성과 함께 지킨다'가 7월 14일부터 본관과 한양도성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어 8월 14일부터는 현대 도시 서울의 근간을 마련한 최초의 계획인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다루는 '서울도시계획 대관람' 전시가 본관에서 새로 시작된다.
이와 함께 풍성한 문화 행사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8월 1일에는 비파 연주가 어우러지는 '박물관 토요음악회'가 열리고, 광복절인 15일에는 뮤지컬 갈라쇼 '재능나눔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배리어프리영화관을 통해 7월 23일과 8월 27일 각각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와 '미나리'를 상영하여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교과서 속 역사를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올여름 온 가족이 박물관에서 무더위는 시원하게 날리고 역사의 깊은 재미는 가득 채우는 뜻깊은 역사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신청 일정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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