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부여군 대표 여름 축제인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7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동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사랑의 시작, 연꽃향기에 물들다'를 주제로, 궁남지의 아름다운 연꽃과 서동·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2026 궁남지 판타지 Spread the Song'이다. 천 년 전 서동과 선화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노래와 리듬으로 풀어낸 이머시브 주제공연으로, 관람객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이야기와 음악, 현장 분위기에 깊이 몰입하게 된다. 궁남지의 연꽃과 수상무대, 환상적인 야간경관이 어우러져 부여서동연꽃축제만의 감성적인 밤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폭염을 시원하게 날릴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폭염타파 : 더 War, 사랑이고 뭐고 일단 쏴라'는 7월 4일과 5일, 부여중학교 일원에서 물총과 버블을 활용한 신나는 수중 플레이존으로 운영된다. 참여형 여름 콘텐츠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층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축제 낮 시간대에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축제의 흥겨움은 부여 시가지로 확장된다. '한여름밤의 야행 : 서동 나이트 퍼레이드'는 7월 4일과 5일 오후 7시 30분 부여군청을 출발해 시외버스터미널, 부여중학교를 거쳐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서동과 선화의 사랑, 연꽃, 백제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이번 퍼레이드는 축제장이 궁남지를 넘어 지역 전체로 확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람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심형 야간 콘텐츠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축제의 서막은 7월 3일 오후 7시 궁남지 수상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함께 오른다. 개막 퍼포먼스, 주제공연, 연꽃 별밤 콘서트에 이어 노라조, 유지나, 백성민 등 초청 가수들의 무대가 축제의 첫날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재)백제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궁남지의 연꽃과 서동·선화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대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낮에는 시원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밤에는 공연과 퍼레이드, 야간경관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우천 등 현장 상황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은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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