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주시노인복지관이 장기간 가족을 돌보느라 지친 어르신들을 위한 '마주봄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6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5명의 어르신이 충주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옹달샘'을 찾았다. 이번 나들이는 가정 내 돌봄으로 인한 우울감, 고립감, 정서적 소진을 겪는 '노노돌봄' 주 돌봄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여자들은 향기테라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숲속에서의 휴식을 통해 평소 가족을 돌보며 겪었던 고민과 경험을 서로 나누며 깊은 공감대와 유대감을 형성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늘 가족 돌봄에만 집중하느라 나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었는데, 자연 속에서 쉬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공감하고 힘을 얻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김웅 관장은 "돌봄을 수행하는 어르신들이 보이지 않는 중압감과 책임감 속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나들이가 잠시나마 쉼과 위로를 얻고 다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시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돌봄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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