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성북구가 '모두의 참여, 함께 만드는 결정'을 슬로건으로 내건 2026년 주민총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주민총회는 20개 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며, 오는 6월 23일 돈암1동을 시작으로 서울 성북구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발굴한 지역 의제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핵심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성북구는 올해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 참여의 폭을 넓히고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세대공감형 주민자치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주민의제 제안 집중 접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20개 동에서 총 1200여 건의 주민 의제가 발굴되었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찾아가는 의제 발굴 교육, 주민 의견 수렴, 현장 활동 등을 통해 생활 속 불편 사항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주민참여예산 분야와 연계한 실행력 있는 사업 발굴에도 힘써왔다. 현재 성북구 전역에서는 주민총회를 앞두고 동별 홍보와 사전 주민투표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제안된 의제를 직접 살펴보고 지역의 우선 과제를 선택하며 주민총회의 주체로서 참여하고 있다.
올해 주민총회는 단순한 주민 의사결정을 넘어 청소년과 청년이 함께 지역의 미래를 논의하고 설계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성북구는 2025년부터 '1주민자치회 1학교' 사업을 추진하며 학교와 주민자치회를 연계해 미래세대의 주민자치 참여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주민총회 홍보와 의제 발표, 주민투표 등 다양한 과정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은 향후 주민자치계획사업과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연계 추진된다. 관계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과 정책 반영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의 의견이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성북형 생활자치의 핵심 과정”이라며 “청소년과 청년의 참여를 통해 세대를 잇는 열린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의 참여, 함께 만드는 결정이라는 슬로건처럼 주민 누구나 지역의 주인으로 참여하고 주민의 선택이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