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관 합동 워크숍 (전라남도 제공)



[PEDIEN] 전라남도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돌봄 서비스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과 통합돌봄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2027년 이후 노인 일자리 사업에 통합돌봄 연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3일까지 이틀간 여수에서는 '2026년 노인 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 14개 시군 시니어클럽, 22개 시군 공무원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노인 일자리와 통합돌봄 연계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추진 중인 노인 일자리·통합돌봄 연계 강화 정책에 발맞춰 진행됐다. 복지부는 지난 4월 통합돌봄 분야를 노인 일자리사업의 '우선지정일자리'로 지정하고 인력과 예산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역시 올해 4월 노인 일자리사업 공모에서 통합돌봄 연계 사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노인 일자리사업 평가와 직무교육을 진행했으며, 완도·보성·영암 시니어클럽이 통합돌봄 연계 사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또한 나주·무안·여수·장성 시니어클럽은 각 지역의 우수 운영 사례와 현장 성과를 공유하며 지식과 경험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신규 노인 일자리 발굴, 시니어클럽 생산품 홍보·판매 전략, 참여 어르신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지역 여건에 맞는 통합돌봄 연계 일자리를 발굴하고 수행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인다는 목표다.

전남도는 올해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를 위해 총 3,0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이는 전년보다 5,968명 증가한 7만 3천여 명의 어르신이 사업에 참여하는 규모다. 또한 노인 일자리 공동체사업단 기반 조성을 위해 도내 5개 군에 총 2억 원의 초기 투자비도 지원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워크숍이 통합돌봄 연계 사례를 확산하고 노인 일자리사업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폭염 등 여름철 위험 요인에 대비한 안전 교육을 강화해 참여 어르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