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민원 ‘봇물’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반대도 쇄도…대전광역시의회 1분기 접수 민원 (대전시의회 제공)



[PEDIEN] 올해 1분기 대전광역시의회에 접수된 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19배 급증한 1665건에 달했다. 이 중 대다수는 특정 사안에 대한 다중 민원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의회로 쏟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많은 1468건의 다중 민원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반대 의견이었다. 지난해 12월 처음 접수된 민원을 포함하면 누적 2099건에 이르는 것으로,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와 반발이 상당함을 시사한다.

다음으로는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반대 민원이 106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죽동2지구 중학교 부지 삭제 결정 재검토 요청 36건, 둔산엘리프더센트럴 입주 예정자 자녀들의 초등학교 학군 조정 건의 11건 등도 주요 민원으로 파악됐다.

개별 민원으로는 버스 배차 및 노선 증설, 정류장 신설, 출퇴근 시간대 버스 혼잡 해소, 도시철도 2호선 노선 배정 요청 등 대중교통 불편 해소에 대한 요구가 주를 이뤘다. 이와 함께 학교 및 공공기관 운영 관리 감독, 공원·체육시설·공연장 등 시민 편의시설 이용 불편 개선, 실기 지도 재정 지원, 체육 교사 증원,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교육 분야 민원도 꾸준히 접수됐다.

민원 접수 현황을 상임위원회별로 살펴보면 행정자치위원회가 1474건으로 가장 많은 민원을 소관했으며, 산업건설위원회 117건, 교육위원회 54건, 복지환경위원회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민원을 연중 상시 접수하고 있다. 의회 누리집 ‘참여마당’을 통해 간편하게 전자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