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지역 특색 살린 비아중앙로 거리 새단장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비아동의 중심 상권인 비아중앙로 일대의 간판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총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87개 업소의 낡은 간판 127개를 철거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 간판 102개를 설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업체를 설득하고 선진지 견학에 나서는 등 사업 전반을 주도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주민 주도 방식은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비아동의 마을 캐릭터인 ‘까망이와 까비’가 간판 디자인에 적극 활용되어 거리 전체의 통일감과 친근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이는 단순한 간판 교체를 넘어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살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광산구는 이번 간판 개선 사업을 통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동 인구를 자연스럽게 골목상권으로 유입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하반기 개최 예정인 ‘비아중앙로 차 없는 거리 축제’와 연계하여 거리 활성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간판개선사업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완료 후에도 철저한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침체된 지역 상권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 신호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