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7주년 기념식이 10일 제주에서 개최됐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광복회제주특별자치도지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기념식은 오전 10시 한라컨벤션센터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및 보훈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미래 세대가 나라 사랑의 마음을 이어받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과 강혜선 광복회 제주도지부장이 함께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을 낭독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청소년 뮤지컬단 ‘카이노스’와 비보이 ‘그레이즈 크루’는 ‘대한이 살았다’에 맞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미래 세대가 만들어갈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표현하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들은 만세삼창을 외치며 107년 전 독립을 외쳤던 선열들의 함성을 기렸다. 대한민국의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박천수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근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지난해 도민과 함께 선포한 ‘제주평화인권헌장’의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평화의 섬’ 역할을 강화하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존경과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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