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주도가 상급종합병원 최종 선정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천수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주간 혁신성장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도정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제주도가 독립 진료권역으로 확정된 점이 강조됐다. 박 권한대행은 “도민들이 제주에서 진료를 받더라도 충분히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진료권역을 기존 11개에서 14개로 확대하며 제주를 독립 권역으로 분리한 바 있다.
제주도는 6월 지정신청 공고를 시작으로 8~11월 지정평가, 12월 결과 확정을 거쳐 내년 1월 상급종합병원 진료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내 종합병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평가 체계에 맞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복지 분야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제주가치돌봄 누적 이용자가 1만 7,000명을 넘어섰고, 손주돌봄수당 신청이 계획 인원의 두 배에 달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20개 팀, 1,007가구로 확대된 수눌음돌봄공동체 역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 권한대행은 이러한 정책들을 도민들이 더 잘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생활 현안 점검도 진행됐다. 법인 지방소득세 납부 연장 안내를 다양한 경로로 납세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 지침의 취지를 직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 골목형 상점가 화재 공제 가입 시 상인들의 재고품 피해 보장 여부를 꼼꼼히 살펴 실질적인 보호가 이뤄지도록 당부했다.
박 권한대행은 창업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3년을 버텨야 이후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초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관심을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도가 지원해 문을 연 업체는 공직자들이 직접 이용하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장애인체육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4~5월 고사리 채취 시기 중산간 지역에서 길 잃음 사고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서는 소방안전본부와 자치경찰단을 중심으로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조 체계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안전지수 2030년 전 분야 2등급 달성을 위한 중장기 추진 방향,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대책 추진, 제주마 입목문화축제 ‘히잉 페스티벌’ 등도 함께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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