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시가 지역 내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와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가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5월 12일,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 회의실에서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정신건강 지원 및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입주민 대상 자살예방 정보 제공 및 홍보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전문기관 연계 △관리비 명세서 등을 활용한 정신건강 상담 안내 △유관 인력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한다.
특히 입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도움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관리비 명세서나 단지 내 안내문 등 생활 밀착형 매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담과 전문기관 연계가 가능하도록 지원체계도 운영한다.
또한 단지 내 주거복지사와 협력하여 입주민 맞춤형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 캠페인도 추진한다.
이종훈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장은 “공공임대주택 관리 최일선 기관과의 협력은 지역사회 자살예방 사각지대 해소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입주민들이 위기 상황에서 고립되지 않고 적기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준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장은 “입주민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은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단지 내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입주민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촘촘한 주거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홍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정신건강, 복지, 주거 분야 협력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지역사회 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자살예방 상담전화, SNS 상담 채널 ‘마들랜’을 통해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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