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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용인교육지원청이 용인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손잡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27일 실시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착취물 공유 등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캠페인은 '제17회 용인특례시 안전문화살롱'에서 약속한 디지털 성범죄 안전망 구축의 실질적인 두 번째 행보이다. 앞서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찾아가는 예방 교육'을 통해 학생 대상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 대상 교육의 효과를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캠페인은 용인시 수지구청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조영민 교육장을 비롯해 용인시장, 용인동부·서부경찰서장, 용인소방서장 등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청소년성문화센터, 성폭력상담소 등 민간 단체도 참여하여 힘을 보탰다.
캠페인의 주요 활동으로는 공중 화장실 불법 카메라 탐지 시연, 디지털 성범죄 예방 수칙 홍보물 배부 등이 있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도 진행했다. 기관장들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 학생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의 공동 대응 체계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학교 현장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6년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관내 중·고등학생 45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딥페이크 등 실제 사례 중심의 참여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실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영민 교육장은 "예방 교육이 학생들의 내면을 단단하게 하는 과정이라면,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살아가는 환경을 안전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용인시 모든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연결된 촘촘한 디지털 안전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캠페인 이후에도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클린 스쿨' 캠페인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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