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공동주택 관리 현장의 혁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자치구 최초로 관리사무소장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31일 동대문구는 구청에서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리사무소의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행정 처리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관리사무소 업무는 법령 확인, 회의록 작성, 공지문 제작 등 수작업에 의존하는 경향이 컸다. 이로 인해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절차상 오류나 민원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동대문구는 미리캔버스, NotebookLM 등 AI 도구를 활용해 법령 검색, 회의 기록, 공지문 작성 등 주요 업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에서는 실무 활용 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구에서 채용한 주택관리사가 직접 강사로 나선다.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선출 시 절차 미비, K-apt 입찰 공고 및 적격심사 계산 오류 등 관리 주체가 자주 실수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동대문소방서와 협력해 공동주택 화재 사례와 피난 행동 요령 교육도 병행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관리사무소장은 입주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행정을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이번 교육이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다 신뢰받는 공동주택 관리 문화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이번 1차 교육을 시작으로 6월에 나머지 46개 단지를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