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민간 후원으로 주거 취약 가구 20곳에 희망 선물

'희망이 자라는 우리집' 사업, 이사부터 정착까지 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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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남구, 주거상향지원 틈새 메운다…민간 후원으로 20여 가구 지원 확대 (강남구 제공)



[PEDIEN] 강남구가 주거 취약 환경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민간 후원과 손을 잡았다. '희망이 자라는 우리집' 사업을 통해 고시원, 반지하 등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주거 환경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의 주거상향지원사업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강남구가 직접 나선 것이다. 예산과 우선순위 때문에 모든 가구를 지원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 민간 후원을 통해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렌탈페이와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강남구와 강남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가 지원 대상 가구를 발굴하고, 초록우산은 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렌탈페이는 12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 약 2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렌탈페이는 향후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매출 일부를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이사비, 청소비, 도배, 장판, 가전, 가구, 생필품 등이다. 단순한 이사 지원을 넘어 새로운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남구는 이미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다. 5가구에 총 290만8770원 상당을 지원, 이사비와 가전제품 등을 제공하며 저소득 가구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공 예산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민간 후원과 연결, 더 많은 가구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운 공간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함께 책임을 지는 주거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희망이 자라는 우리집' 사업은 후원금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된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중 기존 주거상향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가구, 특히 아동 가구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소득 기준은 서울형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 기준을 준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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