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주시가 대청호 문의취수탑 인근에 조성된 인공수초재배섬의 겨울맞이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지난 9일, 1만1584㎡ 규모의 인공수초재배섬에서 자란 수초를 제거하고 외부로 반출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손상 방지를 위해 높이 60m의 분수형 물순환장치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지난 2013년 12월,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 이 인공수초재배섬은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인 질소와 인을 수초가 흡수하는 원리를 이용해 수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매년 가을 수초를 제거하고 외부로 반출하는 과정은 수초에 흡수된 영양물질이 다시 호수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수질 악화를 억제하는 핵심적인 조치다.
수련형 7개와 소금쟁이형 3개 등 총 10개의 부력체로 구성된 인공수초재배섬 주변에는 대청호 심층수를 끌어올려 물의 순환을 촉진하고 조류 증식을 억제하는 분수형 물순환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시는 이 물순환장치의 동절기 가동을 일시 중단했으며, 오는 2027년 3월 재가동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자랑하는 인공수초재배섬과 물순환장치는 주변 산책로와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산책로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방문객들은 수초섬을 관찰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대청호 수질개선과 쾌적한 수변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