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선장포, 노을과 맛으로 물들다… 마을축제에서 관광축제로 도약 (아산시 제공)



[PEDIEN] 아름다운 노을과 지역 고유의 맛을 결합한 관광 축제가 아산 선장포에서 펼쳐졌다. 아산시는 지난 7일 선장포 노을캠핑장 일원에서 ‘2026 선장포 노을맛집’을 개최하며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가을 축제를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선장면 주민들이 함께 즐겨오던 소박한 마을 축제를 외부 방문객까지 아우르는 관광 축제로 확장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선장포의 대표 경관인 아름다운 노을과 캠핑장을 활용해 지역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장에서는 삽교천의 환상적인 노을을 배경으로 모던포크 듀오 ‘이상한계절’과 싱어송라이터 ‘구자민’의 감미로운 ‘선셋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어 깊어가는 가을 저녁의 낭만을 더했다. 특히 강변을 바라보며 물멍을 즐기고, 따뜻한 불빛 아래에서 모닥불을 쬐며 여유를 만끽하는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선장포만의 특별한 가을 정취를 선사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선장 맛잔치’에서는 잔치국수, 파전, 짜파구리 등 정겨운 먹거리가 푸짐하게 차려졌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와 선장쌀 및 로컬달인존 상품 구매를 먹거리 교환권과 연계하여 방문객들이 지역의 맛을 풍성하게 경험하고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캠핑 브랜드와 인플루언서가 함께한 ‘캠핑 취향전’에서는 다양한 캠핑 용품과 캠핑 문화를 소개했으며, ‘노을 공작소’에서는 파라코드 팔찌와 가죽 소품 만들기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선장포의 옛 모습을 담은 마을 사진전과 아름다운 노을 사진전도 마련되어 지역의 지난날과 현재의 풍경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소박한 마을 축제를 더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선장포의 아름다운 노을과 따뜻한 정이 방문객들에게 오래 기억되고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