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당진시가 바티칸 교황청과 손잡고 '김대건 신부 쌀'을 몽골에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내년 예정된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와 발맞춰 전 세계 기아 청년들에게 당진 해나루쌀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이를 통해 김대건 신부 탄생지로서 당진의 위상을 알리고, 당진 해나루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4일, 당진시 관계자는 바티칸 교황청에서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 이번 해외 원조 협약을 구체화했다. 협약에 따라 몽골에 총 28톤의 쌀이 지원된다. 이는 약 18만 7천 명분이 넘는 양으로, 당진시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두 차례에 걸쳐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이번 해외 원조가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를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당진 해나루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협약은 2027년 개최될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당진시의 노력과도 맥을 같이 한다. 시는 대회 준비를 위해 천주교 문화유산 보수, 방문객 편의시설 개선, 임시주차장 조성 등 기반 시설 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김기재 시장은 바티칸 방문 기간 신형식 주교황청 대한민국 대사, 김누리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장과도 만나 세계청년대회 개최와 더불어 당진문화재단이 제작한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의 이탈리아 공연 추진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했다. 이는 문화 콘텐츠를 통한 당진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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