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서천군 제공)



[PEDIEN] 충청남도 내 6개 주요 항만 하역 사업장이 오는 13일까지 집중적인 안전 점검을 받는다. 이번 점검은 항만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여 인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은 9일부터 시작됐다.

점검 대상은 보령항 내 한진 보령물류센터, 한진 신보령물류센터, 보령 LNG 터미널을 비롯해 태안항 동방 태안지사, 마량진항 SM 대한상선, CJ 대한통운 등 총 6곳이다. 이들 사업장은 항만안전특별법에 따라 수립·승인받은 자체안전관리계획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받게 된다.

항만 하역 작업은 무거운 자재를 옮기고 대형 장비를 운용하며, 차량과 작업자가 뒤섞이는 고위험 환경이다. 따라서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위험 요소를 방치할 경우 심각한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는 서류상 관리 계획 수립 여부뿐만 아니라, 실제 작업 현장에서 안전 관리가 얼마나 철저히 이행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자체안전관리계획 현장 이행 여부 △하역 작업별 안전 기준 및 수칙 준수 상황 △하역 장비 및 시설물 안전 관리 상태 △작업자 보호구 착용 및 출입 통제 시스템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한다.

또한, 각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화물의 종류와 작업 특성을 고려하여 장비와 작업자 간의 충돌 위험, 작업 구역 내 안전 조치, 악천후 시 대비 상황 등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충청남도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 및 개선 조치를 해당 사업장에 통보하고,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는 향후 항만안전실무자회의와 항만안전연수 등에서 관계 기관과 공유하여 유사 사고 재발을 막고, 도내 항만 전반의 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지배현 해운항만과장은 "항만 안전은 제도적 장치와 점검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몸에 익히고 위험 요소를 즉시 개선하려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사업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항만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