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강화… 위험지역 시민 제보 접수 (속초시 제공)



[PEDIEN] 속초시는 다가오는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위험 요소를 직접 제보받아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설·한파 등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시민 의견 수렴은 연례적인 현장 조사와 더불어 주민들의 생생한 경험을 안전 관리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속초시는 관계 부서 및 8개 동과 협력하여 시민 제보를 바탕으로 관리가 필요한 시설과 구간을 신규 발굴할 예정이다.

신고 대상은 눈이 쌓였을 때 붕괴나 낙하 위험이 있는 구조물, 상습적으로 결빙되거나 제설 작업이 어려운 도로 구간, 폭설 시 고립이 우려되는 지역, 해안가 및 저지대의 위험 지역 등이다. 과거 대설 피해 이력이 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 심지어 무허가·미신고 건축물까지 신고 가능하다.

생활 주변에서 이러한 위험 요인을 발견한 시민은 속초시 재난안전과에 신고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제보 내용을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새롭게 파악된 위험 지역을 기존에 관리해 온 21곳의 재해우려지역과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속초시는 시민 제보와 현장 조사를 통해 파악된 위험 요인들을 종합하여 겨울철 대설 대응계획에 반영한다. 특히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대설 대책기간 동안에는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취약 구간에 대한 신속한 제설 작업과 위험 시설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재난 발생 후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라며, "생활 주변 위험을 가장 잘 아는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바탕으로 취약 지역 점검과 제설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