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2026 창원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로 미래 로봇인재 키운다 (창원시 제공)



[PEDIEN] 경남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창원특례시는 지난 7일 ‘2026 창원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미래 로봇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시사코리아가 주최하고 창원특례시,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전국 14개 시·군에서 모인 초·중·고등학생 365명이 참가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로봇으로 실력을 겨뤘다.

참가 학생들은 △미션 라인트레이서 △미션 서바이벌 △배틀로봇 △드론 조종 미션 △AI 코딩 드론 미션 등 총 5개 종목에서 열띤 토너먼트 경기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로봇을 직접 설계하고 조립하며 코딩하는 경험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키웠다.

이번 대회에는 창원, 양산, 김해 등 경남지역 학생 294명을 비롯해 울산, 부산, 광주,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71명의 학생이 참가해 대회의 전국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로봇진흥회가 경기 운영을 맡았으며, 치열한 경연 끝에 총 58팀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0 코리아 테크노로봇 콘테스트’로 시작해 2015년 현재의 명칭으로 통합된 이 대회는 17년간 꾸준히 이어져 총 3975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718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청소년 로봇 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17년간 이어온 이 대회를 통해 수많은 학생들이 로봇 과학자의 꿈을 키워 왔다”며 “기계·제조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창원이 로봇·방산·AI 등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호기심이 꿈이 되고 그 꿈이 진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 로봇 인재가 창원에서 성장하고 정착하는 기반을 꼼꼼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는 창원시가 로봇과 인공지능이 결합한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며 지역 로봇 인재 양성의 대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