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청남도 내 토마토 농가에서 신종 바이러스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박수현 지사가 직접 피해 농가를 찾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 지사는 지난 7일 부여군 세도면의 토마토갈색주름과실바이러스 피해 농가를 방문해 발생 현황을 보고받고 농업인들의 방제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제 대책 마련과 확산 방지, 그리고 피해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방안 강구를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갈색주름병은 토마토 열매에 갈색 주름과 변색을 유발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병원체다. 감염 시 30%에서 최대 70%까지 수량 손실이 보고될 정도로 치명적이다. 이 바이러스는 접촉이나 오염된 농기구를 통해 전파될 수 있어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현재 도내 토마토 농가 중 65농가, 43.1헥타르에서 갈색주름병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136농가, 99.9헥타르에서 발생 의심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충청남도는 지난 5일 농가에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안내 공문을 발송했으며, 농촌진흥청 병해충위험평가전문위원회 심의회에 현장 의견을 전달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오는 13일까지는 도내 전 시군 토마토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발생 실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공적 방제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