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 3개 지역에서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주축이 된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맹글청소년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2026년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이어진다. 현재까지 3,099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아동센터, 돌봄교실, 장애인복지관,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총 20개 기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것을 넘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타인과 의견을 공유하는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다양한 스트레스와 바쁜 일상 속에서 멀어진 책과의 거리를 좁히고, 독후 활동과의 융합을 통해 책 읽기, 말하기, 생각 표현하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화봉사단원으로 참여한 한 활동가는 "은퇴 후 오랜만에 하는 활동이라 설렘 반 걱정 반으로 강의 준비를 했다"며, "끝까지 집중해서 책을 들어주던 아이들의 눈빛을 기억하며 다음 활동을 더욱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경험은 활동가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보람을 제공하고 있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지역 내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 참여를 도모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깊어가는 가을, 책을 통해 인생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는 기대를 덧붙였다.
특히, 노인 시설에서의 활동 시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철저한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은 참여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세대 간의 따뜻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계층에게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정서적 교감과 지적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는 지역 사회의 독서 문화 진흥은 물론, 중장년층의 활기찬 노후 설계와 사회적 관계망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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