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충청북도 제공)



[PEDIEN] 청주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5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충청북도는 이러한 항공 수요 증가세를 지역 경제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분야별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발전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TF 총괄회의’에서는 현재까지의 추진 상황이 집중적으로 점검됐다. 회의에는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청주시 교통정책과장,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 충북연구원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청주국제공항의 누적 이용객은 390만 3천여명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0%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은 174만명으로 33.7%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파른 상승세라면 연내 연간 이용객 5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단순한 이용객 증가에 그치지 않고, 이 성장 잠재력을 관광객 유치 증대, 항공 물류 산업 확대, 공항 주변 지역 개발 촉진 등으로 이어가 지역 경제 전반을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TF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 활성화 전략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킥오프 회의 이후 관광, 항공 물류, 주변 개발 등 소그룹별로 진행된 논의 과제들을 이번 총괄회의에서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조정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참석자들은 각 분야별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변동 사항을 공유했으며, 충북연구원과 한국공항공사 등 전문 기관의 심도 있는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고시를 앞두고, 청주국제공항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분야별 대응 과제를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및 여러 유관 기관 간의 유기적인 사업 연계와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충북도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며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활성화 전략이 최종 확정되는 대로 별도의 브리핑을 통해 도민들에게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청주국제공항의 성장은 단순히 공항만의 문제가 아니라 충북의 관광, 산업, 그리고 지역 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각 부서와 기관이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청주공항이 가진 성장 잠재력을 지역의 실질적인 발전으로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