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여주시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경기실크와 남한강 테라스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여주 원도심 가을축제’가 약 1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육성된 지역 창업가와 새롭게 조성된 남한강 테라스가 시민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축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축제 첫날인 30일에는 세종시장 전통시장 개장식과 연계해 여주마실장터와 경기실크 잠잠 페스티벌이 함께 열렸다. 40여 개 부스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가수 양하영, 박은정의 메인 공연을 비롯해 여주대 교수팀의 재즈 공연, 즉석 노래자랑, 어린이 에어바운스, 문화예술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경기실크 일원에서는 푸드트럭과 관내 양조장이 참여한 ‘잠잠나이트마켓’이 운영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기도 공모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로컬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 ‘잠잠랩’ 팀이 ‘잠잠랩 팝업스토어’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잠잠랩 팀은 9주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개발한 여주 특산물 활용 식음료 메뉴를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였으며, 첫날 메인 무대인 잠잠스테이지에서는 관객 참여형 ‘잠잠랩 팝업스토어 콘테스트’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상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남한강 테라스에서 열린 ‘다섯 번째 여주마실장터’ 역시 주목받았다. 대로사 앞 강변도로를 보행 중심의 수변공간으로 바꾼 남한강 테라스에는 공정무역, 지역 상인회, 시민 셀러 등이 참여한 26개 체험·먹거리·판매 부스가 들어섰다. 두 곳의 버스킹 존에서는 여주대 실용음악과 학생,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공간의 매력을 더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이 시민들의 산책길을 넘어 축제의 장으로 활용되며 사업 효과를 입증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일에는 가을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공연이 이어졌다. 남한강 강변의 운치를 살린 우중 공연은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정취를 선사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를 준비한 김수현 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으로 키워 온 지역 창업가와 새롭게 조성한 남한강 테라스가 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처음 만난 뜻깊은 자리였다”며 “주민공동체, 도시재생협의체, 상인회, 행정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준비하고 운영한 축제인 만큼,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원도심을 대표하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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