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평택시는 가을철 야외 활동 증가와 함께 쯔쯔가무시증 신고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증상 발생 시 즉각적인 의료기관 방문을 강력히 권고했다. 10월 30일 기준, 평택시 관내에서 10월에만 15건의 쯔쯔가무시증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수치다. 신고자 대부분은 50대 이상 연령층으로 확인되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사람 간 전파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물린 후 1~3주 이내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초기에는 감기로 오인하여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환자의 경우 눈에 잘 띄지 않는 가피 없이도 검사를 통해 확진되기도 했다. 2024년 9월부터는 가피 확인 시에만 신고가 가능했던 기존 지침과 달리, 의사환자 신고 기준이 완화되었다.
평택시는 시민들이 쯔쯔가무시증을 조기에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 볼 것을 당부했다. 첫째, 최근 3주 이내 농작업, 텃밭 가꾸기, 풀베기, 밤 줍기, 등산 등 풀이나 흙에 접촉하는 야외 활동을 했는지 점검해야 한다. 둘째, 발열, 오한, 근육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셋째, 겨드랑이, 사타구니, 허리띠선 등 평소 잘 보이지 않는 부위에 가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피는 스스로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가족과 함께 있을 때 서로 확인해 주는 것이 좋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밭일이나 산행 후 발열과 몸살 증상이 나타나면 가피가 보이지 않더라도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 활동 이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찍 진단받으면 항생제로 잘 치료되는 질환인 만큼, 증상이 있을 경우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긴 옷과 장갑, 장화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풀밭에 직접 앉거나 눕지 않도록 주의하고, 귀가 후에는 즉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평택시는 이러한 예방 수칙 준수를 통해 쯔쯔가무시증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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