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여수에 위치한 오동초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오카리나 연주로 특별한 등굣길을 만들었다. 이는 독서, 예술, 스포츠를 융합한 'RAS 통합교육활동'의 일환으로, 학생 중심의 'RAS 등굣길 음악회'를 통해 전인적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RAS 등굣길 음악회는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협동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도록 기획된 예술 분야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준비한 아름다운 선율은 아침 등굣길을 채우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에게 일상 속 예술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9월 2일부터 후문 별관 앞에서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앞서 9월 2일 6학년과 9월 16일 5학년은 소금 연주로 맑고 깊이 있는 선율을 선보였으며, 10월 7일 4학년과 10월 21일 3학년은 리코더 합주로 밝고 조화로운 하모니를 들려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선배들의 무대를 이어받아 11월 4일, 2학년 학생들의 오카리나 등굣길 연주회가 열렸다. 학생들은 음악 수업과 아침 자율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연습한 오카리나 실력을 바탕으로 등굣길에 특별한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정겨운 동요 '허수아비 아저씨'를 시작으로 서정적인 '에델바이스', 산뜻한 '봄바람', 경쾌한 '캉캉',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담은 '아빠는 엄마를 좋아해'까지 총 5곡이 다채롭게 연주됐다. 학생들은 곡마다 다른 분위기와 리듬을 능숙하게 표현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나의 아름다운 음악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과 배려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학부모를 초청하여 아이들의 성장을 가까이서 함께 나누는 뜻깊은 인성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가정에서 이어지는 연습과 학교에서의 배움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함께 만든 소중한 결실을 완성하는 계기가 됐다.
오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식과 감성, 신체가 균형 있게 자라는 RAS 통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 예술을 경험하며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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