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의정부호동초등학교가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전교생이 참여하는 '호동 꿈나래 시화전'과 연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주도하는 '3U-RAS 로 열어가는 폰프리 호동스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꿈나래 시화전 보고 빙고하고'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이는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에서 잠시 벗어나, 친구들이 직접 지은 900여 편의 동시와 그림 전시회를 감상하고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자치회가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친구들의 시화전 작품을 감상한 뒤, 작품과 연계된 9가지 빙고 미션에 도전하게 된다. 마음에 드는 시의 제목과 지은이를 적고, 시를 잘 쓴 친구를 칭찬하거나 친구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쌓는다.
또한, 시화전에서 인상 깊었던 작품에 새로운 제목을 붙여보거나, 마음에 와닿은 시를 쓴 친구에게 다정한 응원 편지를 전하는 활동도 마련됐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감상과 표현, 배려와 소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참여 학생들의 흥미와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학년별 발달 수준을 고려한 빙고 미션 난이도 조절도 눈에 띈다. 1~2학년 학생들은 2줄 빙고에 도전하고, 3~6학년 학생들은 3줄 빙고에 도전한다. 미션을 완성한 학생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단순히 시화전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작품 속에서 친구의 마음을 발견하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학생자치회가 행사의 주체로 참여함으로써 학생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기르고, 학생이 만들어 가는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담당한 김민 교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칭찬과 격려를 나누도록 기획했다”며 “폰프리 활동을 통해 디지털 기기 대신 친구와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시와 그림을 매개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따뜻한 학교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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