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시민소통위원회, 서남권 과학고 목포 설립 건의 (목포시 제공)



[PEDIEN] 목포시 시민소통위원회가 서남권 지역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서남권 과학고등학교 목포 설립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건의는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미래 핵심 인재 양성 정책에 발맞춰 과학교육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남권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시민소통위원회는 건의문을 통해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우수한 과학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육성할 수 있는 교육 기반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남권은 전문적인 과학교육 기반이 부족하여 과학 분야에 재능 있는 학생들이 특화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지역 간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과학고 설립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하는 대목이다. 목포시는 서남권의 교육·교통 중심도시로서, 지역 대학과 친환경 선박, 해상 풍력 등 미래 산업을 연계한 특화 교육을 추진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과학고 설립을 통해 서남권 과학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시민소통위원회는 전남광주 교육 균형 발전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과학고의 목포 설립을 적극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더불어 목포의 교육·산업 기반과 지역적 강점을 고려한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도 촉구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고려하여 기존 학교의 과학고 전환을 포함한 실효성 있는 추진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강성휘 위원장은 “과학고의 목포 설립은 단순한 학교 유치를 넘어 서남권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민의 염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목포시 역시 과학고 설립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중요한 교육 정책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과학고 설립 기반 마련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 전략 산업을 연계한 특화 교육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교육 당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남권 과학교육 거점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