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종시의 작은 학교인 의랑초등학교가 제11회 교육감배 세종학생체육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10월 31일 전의초등학교 씨름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씨름 종목 여자부에 출전한 의랑초 학생 6명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교생이 64명에 불과한 의랑초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작은 학교의 저력을 보여줬다.
대회 준비는 철저했다. 의랑초 학생들은 10월 한 달간 매일 진행되는 중간 놀이 시간 30분을 활용해 이수빈 지도교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씨름 기술을 연마했다. 이러한 꾸준한 훈련은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여중부에서는 6학년 김보경 학생이 매화급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경 학생은 지난해 대회에서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1년간의 땀과 노력을 통해 값진 우승을 거머쥐었다. 같은 학년의 조은재 학생은 대나무급에서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초부에서도 의랑초의 강세는 이어졌다.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3학년 안수민 학생은 매화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5학년 김지아 학생은 대나무급에서, 5학년 박현서 학생은 무궁화급에서 각각 2위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총 3개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비록 순위권에 들지 못한 참가자도 있었지만, 출전한 6명 전원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었다. 이는 의랑초등학교의 교육 철학이 잘 반영된 결과다.
임미경 의랑초 교장은 “전교생 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이수빈 선생님의 헌신적인 지도 덕분에 이렇게 대단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순위에 들지 못한 학생을 포함해 6명 모두가 진정한 승자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도전 정신과 건강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랑초의 이번 성과는 2026년에도 계속될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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