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대전 직업교육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됐다. 대전시교육청은 대전광역시와 손잡고 ‘JOB-FIT 대전희망인재 직업교육 혁신지구’의 비전을 선포하며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11월 4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는 대전시, 대전시의회, 지역 기업·대학, 유관기관, 직업계고 교원 등 150여 명의 거버넌스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체계를 다짐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주도하고 지역 기업, 대학,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적인 직업교육 모델이다. 대전시는 교육부 공모에 선정되어 2028년까지 3년간 총 37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는 교육부 지원금 22억 5000만원에 대전시교육청과 대전광역시의 예산이 더해진 규모다.

‘배움도 일도 삶도, 대전에서 FIT’이라는 비전 아래, 혁신지구는 나노·반도체 등 대전의 핵심 산업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지역 직업계고 12교와 함께 운영한다. 미래직업교육센터와 BI브리지센터를 거점 삼아 반도체·스마트팩토리, 철도·드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분야의 전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재학 중 맞춤형 교육과 현장실습, 졸업 후 지역 기업 취업, 일학습병행, 지역 대학에서의 후학습, 그리고 정주 지원까지 아우르는 ‘대전 희망인재 성장사다리’를 구축하여 학생들의 성공적인 지역 안착을 지원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비전 선포 세리머니를 통해 대전의 학교와 기업, 대학이 협력하여 지역 인재를 키우고, 이들이 대전 지역 기업에 취업하여 함께 성장하며, 궁극적으로 대전에서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약속을 되새겼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 대전광역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혁신지구 지원센터와 지역협력위원회를 운영하고, 2027년 혁신지구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에서 취업, 그리고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직업교육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대전의 주력 산업에 부합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여 배움이 곧 대전의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졸업 이후에도 학생들의 진로를 끝까지 책임지고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선취업·후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대전에서 배우고 일하며 꿈을 실현하는 ‘대전희망인재’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