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교육청이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마음 치유 상담 활동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최창익 부교육감은 지난 4일 계룡중학교를 방문해 이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직접 살피고 학생들의 마음 건강 지원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활용한 상담 활동이 지닌 교육적 가치를 확인하고, 학생 개개인의 필요에 맞춘 마음 건강 지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룡중학교에서 진행된 ‘마음챙김’ 집단상담은 충남교육청이 전문 동물 매개 치유 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전문 상담사와 훈련된 치료 도우미견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반려견과 교감하는 과정에서 목소리와 행동을 조절하는 연습에 참여했다.
특히, 반려견의 미묘한 행동과 반응을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마음 치유 상담 활동은 우울감이나 불안, 대인관계의 어려움,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 자격을 갖춘 상담사와 훈련 및 평가 과정을 거친 치료 도우미견이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이 심리적 부담감을 덜고 더욱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충남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서 신청한 102건의 사업 가운데 지원 필요성과 위기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인 상담 31건, 집단상담 23건 등 총 54건을 선정해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학생의 특성과 상담 목적에 맞춰 △감정 이해 △마음 챙김 △정서 안정 △생명 존중 등의 맞춤형 활동으로 구성된다. 또한,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형태의 상담과 전문 기관에서의 체험 활동을 병행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반려동물과의 교감은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우는 중요한 교육적 경험으로 이어진다.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이 동물을 돌보고 교감하는 과정에서 공감 능력과 책임감을 함양하고, 긍주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수업을 참관한 최창익 부교육감은 “학생들의 마음을 돌보는 일은 작은 변화에 귀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반려동물과의 따뜻한 교감이 학생들에게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고 학교 현장에서부터 치유와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학교·가정·전문 기관 간 긴밀한 연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예방부터 치유와 회복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학생 마음 건강 지원체계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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