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시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지난 11월 3일, 교육청은 자동차 모터용 정밀 샤프트 제조 기업인 신한정밀공업 대덕공장을 찾아 현장실습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과학직업정보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청 정기점검반과 학교전담 노무사, 그리고 실습생 소속 학교인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취업지원부장 및 취업지원관이 함께 참여하여 실습 여건을 면밀히 살폈다. 학생들과 기업 관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점검단은 먼저 신한정밀공업 대표와 인사 담당자, 기업현장교사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실습 환경과 운영 체계, 학생들의 회사 적응 현황, 그리고 현장실습 이후 채용 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현장실습에 참여 중인 학생 3명과의 개별 면담이 진행됐다. 과학직업정보과장은 학생들을 격려하며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점검팀은 학생들의 근무 조건과 안전·보건상 조치, 실습 프로그램 운영 상황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개선점을 파악했다.
면담 후, 점검단은 생산 제조 라인을 직접 둘러보며 기계 설비의 끼임 방지 장치 설치 여부와 작업자들의 보호구 착용 실태 등 제조 현장의 안전 관리 상태를 세심하게 점검했다. 안전 규정 준수 여부가 핵심적인 확인 사항이었다.
이번 신한정밀공업 방문은 대전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안전한 현장실습 운영 및 점검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 계획은 단일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대전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실습 중인 모든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실습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교 차원에서도 현장실습 기업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정기 순회 점검을 병행하며 학생들의 현장실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한, 학생이 작성하는 실습일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AI를 활용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교와 협력하여 학생 상담 등 신속한 대처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 지침보다 강화된 자체 계획에 따라 2027년 2월까지 현장실습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습 현장의 안전성과 학습 효과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상시 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현장실습은 학생들이 처음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그 첫 경험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기억으로 남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 기업, 노무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울 수 있는 실습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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