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경기도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행정 효율성 증대를 명분으로 내세운 이번 개편안을 두고 공무원들의 90% 이상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현장의 목소리가 배제된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경기도가 입법 예고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기존 30실국 5담당관 151과를 25실국 5담당관 141과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3급과 4급 정원을 각각 6명, 8명 감원하는 한편, 노동감독관 신규 채용에 따른 152명 증원을 포함해 총 정원을 1만6759명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윤종영 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청지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5%가 조직개편안에 반대했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배제된 조직개편은 명분도 동력도 얻을 수 없다. 일방통행식 입법예고는 내부 혼란만 부추길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려 했다면, 담당 부서와 충분한 소통을 거쳐 체계적인 개편안을 준비했어야 했다"며 "이제 와서 '재입법예고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은 졸속 행정을 자인하는 셈이며, 현장 공직자들의 불안감만 가중시킬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독립된 실·국으로 전문성을 쌓아온 주요 부서들이 일률적인 슬림화 명목으로 통폐합될 경우, 기존 조직이 가진 강점을 상실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정례회에서 해당 안건을 면밀히 검토하여 공직자들과 관계 단체, 그리고 도민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의 이번 조직개편안을 둘러싼 내외부의 우려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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