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중앙로 차 없는 거리에서 축제의 장으로 (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동의 중심 도로인 비아중앙로가 자동차 대신 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지난 10월 31일, '차 없는 거리, 비아에서 놀자 생태교통 시클로비아 거리축제'가 비아중앙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비아동 주민자치회, 통장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장년회 등 지역 사회단체 연합인 '그린비아네트워크'와 비아상가번영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하며 마련되었다.

축제의 주요 목표는 주민과 상인이 함께 친환경 생태교통 문화를 알리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었다.

행사가 진행된 비아중앙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11시간 동안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거리 곳곳에서는 고고장구 연주와 길거리 공연이 펼쳐졌으며, 어린이 노래자랑과 댄스 경연, 가족 단위 참여 게임 등이 방문객들의 흥을 돋웠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첼로 공연, 마술 및 버블쇼,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기자랑, 그리고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디제이 공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자전거 발전소를 활용한 체험, 커피박을 재활용하는 탈취제 만들기 등 어린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 및 체험 공간이 마련되었다.

방문객들은 이러한 친환경 및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플리마켓 구경, 페이스페인팅, '인생네컷'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끽했다.

지역 상점가와 연계한 프로그램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비아중앙로 상점가에는 먹거리 공간과 세계음식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었고, 스탬프 투어와 영수증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의 상점 이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의 자랑인 전통주 '비아막걸리'를 알리는 홍보 활동이 주목받았다. 지난 9월 '광산뮤직ON페스티벌'에서 비아탁주와 협업해 선보였던 '과일막걸리 슬러시'에 이어, 이번 축제에서는 '막걸리 사이다' 무료 시음회를 열고 누리소통망 인증 사진 행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비아막걸리의 매력을 방문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과 상인이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는 일상의 도로를 이웃과 만나고 문화를 나누는 소중한 공간으로 바꾼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주민 참여 활동이 골목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