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배움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듯, 76세의 대구 어르신이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겨루는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9월 1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26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본선에서 총 7명의 시민이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광역자치단체가 주관했으며, 2003년부터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기존 디지털 활용 능력 평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생성형 AI 활용과 문제 해결 역량까지 평가에 포함하며 디지털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올해 본선에는 전국 지역 예선을 통과한 259명의 참가자가 참가하여,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AI·디지털 역량을 겨뤘다. 이 중 대구시에서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17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 가운데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고령층 1부문과 장년층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는 것이다. 이로써 대구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상 수상자 2명을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 대상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김영동, 강경희 △은상: 김원동, 권윤경, 구재빈 △동상: 배상문, 김세민.
고령층 1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영동 씨는 “처음 디지털 기술을 접했을 때는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웠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배우고 익힌 결과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세상과 더 활발히 소통하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꾸준한 자기 계발과 도전 정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과는 대구시가 2020년부터 AI 디지털배움터 등 정보화 교육을 꾸준히 운영하며 시민들의 AI·디지털 역량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자들을 위한 특별 준비반을 운영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체계적인 교육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받는다.
심영재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나이와 장애의 벽을 넘어 끝까지 도전해 주신 수상자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AI디지털배움터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AI와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구시가 모든 시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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